요즘 보고 있는 책이다. 우연히 영건씨네 집에서 보고 다시 통계학을 공부할 생각으로다가 2010년 마지막날 회사가 조금 일찍 끝나 시간이 좀 비는 김에 서점에가서 살짝 보고 구매한 책.
너무 다 아는 내용이 아닌가 싶어서 망설였는데, 책의 한 섹션을 보고 망설임 없이 책을 샀다. 그것이 무언가 하면 여러가지 평균에 대한 이야기. 고1수학에서 보면 산술, 기하, 조화 평균이 나오는데 공식만 알고 이런 여러가지 평균을 어따 쓰는지 제대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 사실 6개월 전쯤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우연찮게도 이 책에서 그런 평균들의 활용을 언급한부분이 있었다. 비록 입문자를 위해서 쉽게 쓰여졌나 개념만큼은 그 어떤책보다 몸으로 깨달게 만들려는 노력이 보이는 책이다.
1부는 도수분포표부터 구간 추정까지 개념만 잘 정립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섹션이고 2부에서 조금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괜찮은 책이다.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건 카이분포가 정규분포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과 t분포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이다. 그리고 모집단이 정규분포일 때 표본들의 대표값이 어떤 분포를 따르는지 설명하게 그 분포로 하여금 모집단의 어떠한 대표값의 단서가 없이도 모집단을 추측할수 있는 구간을 추측하게 된다는 식의 전개가 매끄럽게 연결되었다.
맘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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