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박사님이 올해 낸 논문.
음. 대단하다. 항상 그의 생물학적 지식에 놀란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스킬과 함께.
사실 네이쳐 급에 나오는 데이터 생산의 의미에 논문보다 솔직히 난 이런 논문이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미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재조명한다는 것은 인용한 논문이 이미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내용은 다 한번 들쳐 본것이기 때문에 더 주의 깊은 관찰력 내지는 좀 더 넓은 시야를 요구한다. 어떻게 보면 요즘같이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 필요한 생물학자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논문의 초점이 데이터 프레젠테이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논리 전개에 있다. CGI를 들여봄으로 시작해서 promoter 부위와 genebody 부위로의 확장 결국 CGI에의한 exon position effect와 functional effect 가지고 exon의 methylation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전개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흐름을 못잡는 바람에). 더욱 RNA-splicing과 연관 시키기 위해서 exon들을 inclusiveness 에따라 분류하고 nucleosome과 CpG methylation의 패턴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런 패턴이 H3K36me3 에도 나타나는것을 확인한뒤 그럼 왜 이 세가지 요인(nucleosome occupancy, DNA methylation, H3K36me3) 가 얽혀 있을까란 생각을 한다. 그래서 expression 양에 따라
아 아직도 잘 정리가 안되네..
내 언제쯤 이 정도 될까싶다.
아마도 집중력 차이다. 한 문제에 대해 오래 생각할 수 있는.. 숙성일 수도 있고
이번 epigenomic 저널 클럽 발표 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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